대전 동구, 빛으로 재현한 3·16 인동장터 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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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빛으로 재현한 3·16 인동장터 만세운동
  • 한유영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17일 18시 06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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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동구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인동 3·16 만세로 광장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독립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황인호 동구청장, 박민자 동구의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채로 진행됐다.

구는 인동 만세로 광장 인근 동화극장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3·16 독립 만세운동 영상을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상영할 계획이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인동 3·16만세로광장은 대전 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첫 함성이 시작된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100여년 전 어떠한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이어나간 선조들의 투철한 정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3·16 만세로광장 미디어 파사드 상영 모습. 사진=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 3·16 만세로광장의 미디어 파사드 영상. 사진=대전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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