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기술이전, 창업, 기업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2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202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 공고를 게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학벨트 지원사업은 크게 △기술·연계(기술-수요 발굴, 사업화·제품화) △창업·사업화·투자 성장 지원(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후속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인력양성으로 구분된다.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에 총 122억원이 투입되는데 기능지구에 국한되었던 사업이 거점지구까지 확대된다.
먼저 과학벨트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발굴·연계’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벨트 연구회를 신규 기획해 과학벨트 내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 회의 및 토론·기술교류를 추진한다.
과학벨트 기업의 ‘창업-사업화-투자’ 종합 지원 또한 대폭 개편한다.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학벨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위한 제품화·양산화를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투자 및 보육, 후속 투자연계를 지원한다.
올해 그동안 없었던 다양한 신규 사업도 기획된다.
첫 시도인 ‘과학벨트 기업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 기업의 오픈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별 제품 홍보 기획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과학벨트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지원 사업 등도 확대 추진될 방침이다.
올해 지원 분야를 고도화해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및 지역특화산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과학벨트지원본부 홍순규 본부장은 “거점·기능지구 혁신주체 간 연계 강화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산업기반 확충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