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재도전
상태바
충청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재도전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23일 19시 32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24일 수요일
  • 2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생태계 계획
모빌리티ICT·소부장 분야 설정
관계기관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탑다운·바텀업 소통밸런스 맞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하 RIS)' 선정을 앞두고 충청권이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만큼 올해는 사업 핵심분야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지자체의 적극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RIS사업은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대 학생들이 줄어들고 지역이 소멸하는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역 혁신 계획을 결집한 교육부 역점사업이다.

교육부는 여러 지자체가 참여하는 복수형 플랫폼 1곳을 신규선정하고 기존 단일형 플랫폼 중에서도 다른 지자체와 연합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충청권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모빌리티 ICT,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2개 핵심분야로 방향을 설정한다.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그 속에서 각 지자체의 역량은 △대전은 센서·통신·AI △세종은 모바일 서비스 △충남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등 산업수요를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지자체·정치권의 공조가 약한 평이 있었지만, 올해는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선정된 지역은 LG전자 등 대기업과 첨단 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산업 및 기업체 중심의 주도적인 움직임이 선정 요인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 22일 총괄대학인 충남대를 비롯한 9개 대학 총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 테크노파크 등 10개의 지역혁신기관장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24일 소과제 참여 및 협업기관 협약식에 나서며 막바지 역량결집에 나선다.

충청권은 탑다운과 바텀업의 방식으로 소통의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김동욱 충남대 지역협력본부장은 “그동안 주제가 선정·논의가 밑에서만 올라왔다면 이번엔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차별화를 뒀다”며 “이번엔 충청권이 절박함을 비롯해, 중심사업 구성과 관계기관 의지가 잘 다져진 만큼 사업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