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적 통합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순회교육을 실시해왔다.
순회교육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교사 8명과 순회학급 교사 11명이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고 병원이나 가정 등에 거주하는 중증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감각자극 수업, 소근육 발달 수업 등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목표와 내용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A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에 나가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가정으로 방문지도하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김기룡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심신 장애로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순회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