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 발전방향 제시한 충북 4차종합계획
상태바
향후 20년 발전방향 제시한 충북 4차종합계획
  • 충청투데이
  • 승인 2021년 03월 24일 19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25일 목요일
  • 19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설]

향후 20년간 충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제4차 종합계획(2021~2040)이 확정됐다. 비전은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이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이 향후 20년간 충북의 핵심 주제로 주목을 받게 됐다.

충북도는 4차종합계획을 추진하기위해 4개 목표와 6개 추진 전략, 24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전략과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창의적인 지역발전과 연대·협력을 통한 상생 지역발전을 추진한다. 이에 강원~충청~호남의 문화·기술적 연결고리를 통해 미래 먹거리 기반도 조성한다. 차별적 도시재생계획 수립, 경쟁력 있는 농촌 조성, 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 효율적인 토지 이용·관리 등도 진행한다.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설정, 그동안 소외됐던 내륙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충북을 국가 교통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공간을 지능화하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한다.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신산업 기반도 조성한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주력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다. 국민이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형 문화 관광기반도 만든다. 복합레저벨트 조성, 마이스 산업 육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친화적 청정 충북 실현과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충북도는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인구는 현재 165만명에서 174만명(5.5%), 1인당 개인소득은 1986만원에서 4675만원(135.4%)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역과 계층, 산업 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은 토지 이용, 교통, 환경, 안전, 산업 등 도정 분야별로 수립되는 하위 계획과 각 시·군에서 세우는 개발계획의 기본이 된다. 도민과 지역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해 충북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계획이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으로 서는 충북이 되길 기대해본다.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