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을 청년 창업농 육성에 맞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센터는 이들 학생이 개인 또는 2~5명씩을 한 팀으로 구성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을 위해 지난 2월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구축했으며 3월 21일 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하고 준비 작업을 마쳤다.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설딸기 및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졸업생은 농지·농장 운영비와 작물 재배 전문 컨설팅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졸업생 총 3개팀(학생 5명)이 포도, 들깨, 대추, 수도작(벼) 등의 작물재배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