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1’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주는 정교한 바통 테크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음악을 이끌어내는 지휘자 류명우의 지휘와 세련된 감각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민경의 협연으로 마음을 북돋아주는 따뜻한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퍼셀의 ‘압델라자르 모음곡, 2악장 론도’로 시작하며 압델라자르, 무어인의 복수라는 표제가 붙은 9개의 모음곡은 퍼셀 특유의 멜로디가 넘쳐나는 곡이다.
특히 론도 악장은 두드러져서 벤자민 브리튼이 변주곡 모음집인 ‘청소년의 관현악 입문’의 테마로 사용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신민경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을 연주한다.
후반부의 마무리는 라모의 ‘플라테 모음곡’을 연주하며 코믹 오페라 ‘플라테’는 루이 15세의 아들인 루이 도팽과 스페인의 공주 마리아 테레사의 결혼 축하연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에 열리며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운영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