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한 홍성군 노인 복지… 24시간 돌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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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홍성군 노인 복지… 24시간 돌봄 가동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25일 18시 19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26일 금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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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보장 53개 사업 816억 투입
ICT기술로 호흡·움직임 등 감지
45개 사업단 2288명 일자리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3개 사업에 81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일상생활 서비스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돌봄서비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인돌봄기본, 노인돌봄종합, 단기가사서비스 등 3개 사업을 통합했으며 사업수행기관도 3개 권역, 3개 기관으로 분담화해 내실을 기했다.

특히 군은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돌봄서비스에 ICT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행안부 스마트지원사업 공모선정으로 ‘홍성형 스마트 맞춤돌봄시스템’을 구축, ICT기술을 접목한 센서박스와 스마트버튼을 통해 어르신들의 호흡 및 움직임 감지, 장보기, 택시 및 긴급 자녀호출 등 독거 어르신들을 24시간 돌보고 있다.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독거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는 4억 6000만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화재, 가스 감지센서를 클라이언트 자택에 설치해 이상 신호 시 119로 연동시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역사회 응급안전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지원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경로당 보수 및 기능보강과 편의물품 보급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건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83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올해 총 45개 사업단을 운영해 총 228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4개 사업단과 약 200명의 일자리를 확대 제공한 것으로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다양한 노인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체감하기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이 복지 체감도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강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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