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등 올해 총 82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6일 지역 일자리 창출 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서구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협의체는 코로나19 대응 고용 위기 극복, 서구형 맞춤 취업 지원, 청년 취업 활성화,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민·관·학 협업의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전략과 87개 추진사업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올해 주요 일자리 창출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공공일자리 확대와 소상공인 중점 지원(6719개)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취·창업 컨설팅(496개) △기업 유치 및 신설, 사회적경제 활성화(675개)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 455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 목표를 정상 추진할 경우 연내 3만 개 이상 달성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올해 일자리 정책은 코로나19 이전의 지역 일자리 회복을 목표로 한다”며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과 계층별 구직수요에 따른 맞춤형 취업 지원, 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을 통해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