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2구역·성남동3구역도 조합설립 후 사업 추진 준비 한창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개발 사업장들이 조합설립으로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면서 긴 정체기를 탈출하고 있다.
28일 지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서구청으로부터 정식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도마·변동12구역은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해제가 된 후 다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부활한 대전 최초의 사업장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5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8년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 사업 재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어 주민동의서를 걷어 2019년 재정비 촉진계획변경 신청 접수, 지난해 3월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올해 1월 15일 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에 이르렀다.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은 도마동 165-1번지 일원 9만 9982㎡부지에 공동주택 168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주체인 조합이 설립되면서 일대 후발 구역들도 힘을 내고 있다.
도마·변동12구역 다음으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지난 1월 4일 자)을 받은 도마·변동4구역과 5구역이 조합설립을 위한 밑 작업에 한창이다.
중구 재개발 구역에서도 조합설립 결실이 맺어졌다.
중구 태평동2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지난 18일자로 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태평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대전역 철길 바로 옆인 태평동 263-5번지 일원 3만 8588㎡에 공동주택 760여 세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앞서 1월 27일 성남동3구역은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후속 행정절차로 시공사 선정 준비가 한창이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