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7일 끝난 ‘2021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최종합계 41점을 기록하며 한국체대 김필중(30.5점)과 서울시청 박주영(2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기록경기, 리그전을 통해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우진은 1회전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한 끝에 최종 1위로 선발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승진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청주시청)은 “김우진이 강풍과 우천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성숙한 경기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김우진은 도쿄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1차 평가전(부산강서양궁장)과 2차 평가전에(원주양궁장)에 연이어 출전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