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제20대 대선 대비 지역발전과제 발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중장기 발전의 기반까지 다지는 기회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늘 발표는 우리시정 현안과 더불어 미래사회로 나아가는 방향이 잘 보여준다”며 “이번 대선공약은 세계적 흐름 속에 우리나라의 역할이 강조되고, 이것이 지역사업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균형발전에 관한 정책 준비를 당부했다. 허 시장 "한국판 뉴딜에서도 지역발전 생존전략이 모든 분야에서 드러난다”며 "시가 갖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미래 발전에 필요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정책적 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의 장점인 대덕특구를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작업,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 등 작업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 관심사인 탄소중립 등도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지목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자치구 및 경찰과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젊은이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치구는 물론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질서관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확산세를 조기 수습하라”고 지시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