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다시 400명대… 전국 곳곳서 산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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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다시 400명대… 전국 곳곳서 산발 감염
  • 전민영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30일 10시 0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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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4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83명)보다 64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0만 2582명이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 429명, 해외입국자 1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270명이다. 전체 지역발생의 62.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충남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15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누적 71명), 인천 중구 물류센터(20명), 경기 연천군 무도(춤)학원-노래연습장(15명), 서울 관악구 교회(14명)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한 숙소에서 생활하던 우즈베키스탄인 10명이 확진됐다.

해외입국자는 18명으로, 전날(14명)보다 4명 늘었다.

정부는 지역사회에 잠복한 감염이 상당한 상황에서 봄철 여행과 모임이 증가하는 데다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까지 앞두고 있어 코로나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 차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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