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균형발전 선도 ‘친환경·스마트’ 행복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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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균형발전 선도 ‘친환경·스마트’ 행복도시 조성
  • 강대묵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31일 18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1일 목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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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4대 핵심과제 추진계획 발표
BRT 기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회덕IC 연결도로 하반기 착공 목표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조기 도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뉴딜을 선도하는 ‘고품격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1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스마트도시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도시 뉴딜을 선도하는 고품격 기반시설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구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광역도로망 확충 △저탄소 친환경 선도도시 건설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첫째, 행복도시 3단계 도시건설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체계적인 종합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재난사고에 대한 총괄·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3단계 추진사업의 단기, 중·장기 공정계획 수립, 금년도 준공되는 핵심시설의 공정관리 강화 등 사업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고,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고소작업 드론 계측,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둘째, 첨단기술을 통해 내부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BRT 기반의 광역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행복도시 내 주요 교차로 24개소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차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측정 및 통행패턴 분석 등을 통한 최적의 신호운영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제공하고,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 설치하고, 회전교차로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청주터미널·공주터미널·조치원 3개 BRT 신규계획노선 개발계획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해 광역BRT 교통망도 확충한다. 현재 세종-대전에 적용되고 있는 통합 환승요금체계를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셋째, 국토균형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행복도시권 광역도로망 건설을 원활히 추진한다.

행복도시∼공주 2구간을 지난 30일에 개통했고,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를 상반기 중 개통해 상습 교통 지·정체 및 혼잡 등 해소를 통해 행복도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로 추진 중인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7월까지 추진하고, 회덕IC 연결도로는 금년 하반기 내 신규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넷째, 행복도시를 저탄소 친환경 선도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맞춰, 행복도시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5-1생활권은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조기 도입, 제로에너지 주택 특화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 40% 이상의 스마트 제로에너지 도시로 건설한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 등 4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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