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문재인 정부 심판할 것”
충청 인연 강조… 지속교류 약속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서울시 충청향우회 25개 자치구 회장단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사진>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와 충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 처가가 천안이며 장인이 천안 농고 출신이라 충남의 사위다. 요새 유명해진 내곡동 땅도 처가집 재산”이라고 충청과 인연을 소개한 뒤 “충청향우회 각 지역 회장단과 임원진들과 한 자리에 모여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 후보는 “반드시 서울시장으로 당선돼 무능한 문재인 정부에 의해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는 충청 출향인 수십명이 오 후보에 대해 연호 하는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향우회 간담회를 주선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 홍성)은 이 자리에서 “200만 서울시 충청인들을 대표해 25개 자치구 회장단들이 참석했다”고 소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충청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충청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서울, 부산시장의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로 자신들이 초래한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 국민 사과하고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858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