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1 국립세종수목원 지역상생 봄꽃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 전시는 ‘너도 봄, 나도 봄’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함께 특별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오늘의 기분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테마정원을 조성해 앨리스 동화 속 한 장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별전시온실 중앙에서는 SBS A&T와 공동주최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Nonsense & Fantasy’를 개최한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숨 쉬러 나가다’라는 전시 주제로 허윤희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뭇잎 일기’ 700여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6m 높이로 설치된 전시장 외벽에서 목탄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꽃길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6만본의 꽃길이 조성돼 봄의 경관을 선보인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봄꽃 전시는 소요 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술지도를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