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충북도와 위·수탁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도의회청사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응모한 ㈜아키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기존의 폐쇄적이고 경직된 의회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열린 의회로 계획됐으며 기존 청사와 신축되는 도의회청사 및 도청 제2청사가 하나의 복합행정타운으로 정의될 수 있도록 했다. 광장은 도청 본관 정원과 연계해 열린 공원으로 구성됐다. 도민의 이용 편리성을 고려해 도서관, 북카페, 워크숍룸 및 다목적회의실, 강당의 각종 격실도 담겼다.

당선작은 심사에서 디자인, 배치계획, 공간계획, 환경·설비계획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더불어 기존 도청사와의 연계성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도의회청사 및 도청 제2청사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4번지 일원(옛 중앙초)에 총사업비 75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 286㎡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 시공자 선정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에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