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 新주거타운 형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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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변동 新주거타운 형성 기대감
  • 박현석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1일 19시 45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2일 금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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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변동3구역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 4구역 추진위 설립 승인
13구역 촉진지구 재지정 등 지역 일대 재개발 사업 추진 탄력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일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존치관리구역은 촉진지구로, 추진준비위원회를 탈피한 추진위 승인까지 여러 구역들이 재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 서다.

1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마·변동3구역은 지난달 29일 열린 대전시 제2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 결정을 받았다.

주요 심의결과, 건축분야에선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은 국내 규격과 운동과 주민 집회 등 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채광 및 환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관 분야에서는 출입구 문주의 경비실과 단독 경비실 간 통합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심의위원들은 봤다.

도마·변동3구역 조합은 후속 행정절차로 교육환경영향평가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 절차를 밟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게 조합의 목표다.

올해 초 촉진구역 재지정 고시를 받은 도마·변동4구역도 지난달 31일 서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받아 조합설립의 디딤돌을 세웠다. 도마·변동4구역 추진위는 토지등소유자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를 통해 75%이상 동의를 얻어 오늘 8월 조합을 설립하고 연내 시공사 선정까지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재정비촉진구역 부활 1호 사업장인 도마·변동12구역도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6월 중순께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마·변동13구역도 지난달 29일 대전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받아 사업 재추진에 물꼬를 텄다.

존치관리구역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다시 지정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출발점에 다시 서게 된 것이다.

이들 구역 외에도 사업이 여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노후화된 도마·변동 일대가 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역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도마변동8구역이 분양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아파트도 많이 올라가면서 일대 사업장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향후 모든 구역이 개발되면 도안 신도시 급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이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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