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3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후 들어 9명이 추가되면서 하루 사이 확진자 16명이 늘어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335~1343번 확진자가 나왔다.
133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인 1326번의 지인이다. 1336·1339번 확진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32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337번 확진자는 전북 군산 19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1338번 확진자는 대전 131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315번 확진자는 대전 횟집 관련 최초 지표환자인 1227번 확진자의 n차 감염사례로 이에 따라 이 횟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1340~1341번 확진자는 전북 군산 190번 관련 확진자로 이날 오전 앞서 확진된 13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북 군산 190번과 관련해 현재 대전에선 모두 7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대전 대덕구 A교회 신도들은 지난달 25일 자매 교회인 전주 B교회, 29일 횡성 C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서 1328번, 1329~1332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342번 확진자는 논산시에 거주 중이나 대전에 와 진료차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 받았다. 1343번 확진자는 대전 1322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