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기업인이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우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논산시 은진면에 소재한 ㈜태양전기통신을 경영하고 있는 이정호 대표가 그 주인공.
이 대표는 지난 1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을 방문, 지역인재 육성과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200만원을 기탁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기탁한 장학금을 논산과 계룡에 재학 중인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학생 12명에게 분기별 25만원씩 1년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호 대표는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구 교육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에서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정호 대표님의 기부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정호 대표는 논산계룡지역 2020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장을 역임했고,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기부는 물론 각종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