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국가철도공단 새 이름으로 새 출발… 지역사랑은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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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특집] 국가철도공단 새 이름으로 새 출발… 지역사랑은 ‘변함없이’
  • 이정훈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4일 15시 01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5일 월요일
  •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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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에 식료품 상자 전달
대전 중앙시장서 물품 구매도
급여 반납… 1억 4000만원 모금
영동군서 농번기 일손돕기 활동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적극동참
선로변 취약계층 위한 성금기부
▲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지원. 국가철도공단 제공
▲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식품꾸러미' 전달. 국가철도공단 제공
▲ 추석명절 희망나눔. 국가철도공단 제공
▲ 금강모치마을 농촌사랑 봉사활동 실천 모습.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 철도망 구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철도공단은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철도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중심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 곳곳을 철도로 잇는 철도공단은 올해 나눔경영 최우선 덕목으로 '국민을 중심으로 한, 국인이 체감 할 수 있는 희망의 소통'을 꼽으며 지역민들과의 호흡을 맞춰 한걸음 나가서고 있다. 특히 철도공단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 구현에 더욱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희망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국가철도공단’

철도공단은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다양한 전략과제를 수립해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한영 이사장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ㆍ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는 등 제2의 철도 부흥기를 이끌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정부의 뉴딜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경영전략도 수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철도공단'

철도공단은 5대 추진과제 중 ‘사회가치 실현 및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 실제 철도공단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철도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식료품 1000상자를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나눔활동은 코로나 장기화로 노인복지관, 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의 무료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분들을 지원하고자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공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 중앙시장에서 약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더불어 철도공단은 지난해 3월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자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에 동참해 약 1억 4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도 앞장섰다. 뿐만아니라 임직원들은 지난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코 대전’과 함께 ‘착한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착한기부 챌린지는 공단을 포함한 대전 6개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에서 준비한 기부 릴레이 운동으로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 1530여점을 굿윌스토어 대전점에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와 상생의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이밖에 매년 철도공단은 연탄 및 김장 나눔활동, 사랑의 바자회, 복지기관 후원, 어린이 장학금 후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족한 농촌일손 도우며 코로나19 함께 극복

지난해 철도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군 금강모치마을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공단 봉사단 35명은 블루베리 열매 보호를 위한 새망치기, 잡초제거 및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는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철도공단은 2018년 5월 영동군 금강모치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농촌 일손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및 임직원 가족의 농촌 문화체험 등 농촌사랑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농촌 인력부족이 심각한 지금,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농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채용 등 청년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

철도공단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첫 신규채용 인원의 18%를 대전·충청·세종 지역 인재로 채용하고, 오는 2024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신입직원 채용과 더불어 체험형 인턴도 일정을 앞당겨 채용함으로써 청년 구직난 해소에도 앞장선 바 있다. 더불어 보훈직 등 사회형평적 인재로 채용해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상반기 186명을 포함해 창립 이래 최대규모인 총 270명을 임용해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청년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선로변 취약계층 주거생활지원

철도공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로변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 산하 대전 쪽방상담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선로변 쪽방촌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400가구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및 질병예방을 위해 이불, 전기장판, 방역 마스크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충북 영동군 폭우 피해마을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꾸준히 연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철도공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탄 45만장 등 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전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꾸준한 명절 나눔활동

철도공단은 2004년 창립 이래 설·추석 명절과 연말연시 나눔 활동으로 약 5억 5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후원해왔다. 명절 나눔 활동은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15개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해 명절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소 및 배식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사가 힘을 함께 모아 복지기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해 농수산품을 구매한 바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원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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