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세차례에 결쳐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보고회다. 전국의 지자체는 정부예산 편성일정에 따라 오는 4월 말까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고 있다. 신청된 국고보조사업들은 중앙부처별 예산편성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된다. 이에 4~5월은 사실상 정부예산확보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기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각 부서별 중앙부처와 충북도 방문활동 결과와 향후계획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관련 부처의 반응을 통한 사업방향 수정 등 대응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그러면서 군은 국고보조사업 신청기한인 4월 말까지 보다 적극적인 방문활동을 펼쳐 사업에 대한 논리와 필요성을 어필해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음성군 정부예산 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미래 특장차 특수환경 신뢰성 센터 구축 250억원 △소방산업진흥센터 구축 389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100억원 △충북혁신도시 글로벌인재교육원 건립 150억원 △음성군 역사문화박물관 설립 150억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공원 조성 187억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 지원센터 구축 192억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60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0억원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50억원 △음성군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170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농촌협약) 428억원 △오성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 7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8억원 △용산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137억원 △왕장배수펌프장 저류시설 개선 62억원 △도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30억원 △대소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89억원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67억원 △삼성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67억원 △음성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77억원 △주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70억원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신성장동력사업 기반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부서장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에서는 지자체 집행률을 고려해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점을 유념해, 내년도 추진사업에 국비가 감액되지 않도록 집행률 제고에 각별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