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지은 지 30년 넘어 노후한 읍·면 청사 5곳이 신축한다. 특히 연풍면사무소 신청사는 '단층 절충형 한옥'으로 지어진다. 4일 군에 따르면 11개 읍·면 청사 중 불정·칠성·문광면을 제외한 8곳이 지은 지 30년 넘어 노후화가 심하고 비좁다. 이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원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 5곳의 청사를 다시 짓기로 했다. 새로 지을 청사는 괴산읍이 지상 5층·지하 1층(연면적 5천229㎡)이고, 소수·연풍·감물면은 각각 지상 2층(연면적 990㎡), 지상 1층(연면적 772㎡), 지상 3층(연면적 1천499㎡) 규모다. 청천면도 올해 신축공사 착수를 목표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연풍·감물면은 내년 상반기, 소수면은 내년 말, 괴산읍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소수·연풍·감물면 3곳은 올 6월 착공하고, 괴산읍 청사는 11월 착공한다. 특히 연풍면 청사의 건물형태는 절충형 단층 한옥으로 신축해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면대 등을 한 공간에 들인다는 구상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신축 청사는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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