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뻔한 세일 가고 펀(fun)한 세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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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정기세일 뻔한 세일 가고 펀(fun)한 세일 온다
  • 송해창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4일 18시 0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5일 월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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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세일 맞아 판매전략 변화
농가동행 캠페인·유튜버 제휴 선봬
전용앱·라방 등 온라인강화도 추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백화점업계가 정기세일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세이 등은 일제히 오는 18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사실상 올해 첫 정기세일인 만큼 각 백화점은 판매 전략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정기세일에 캠페인을 접목시켰다.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농가동행 봄’을 운영해 ‘착한 소비’를 장려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제철농축산물 대량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충북 제천 파프리카, 경북 성주 참외, 부산 대저 토마토, 제주 양배추 등을 판매해 전국 농가를 돕는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유튜브 콘텐츠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인기 유튜브 콘텐츠 ‘로또왕’과 제휴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해당 행사는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상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건담베이스 리미티드 상품전’은 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일부 프라모델을 국내 최초로 판매해 애호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고객 맞춤형 이벤트에 중점을 뒀다. 고객층 분석을 토대로 봄나들이·운동 관련 이벤트를 대폭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가전기기 세일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업계의 판매 전략은 더욱 다양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용앱’,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지역 백화점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온라인 판매는 입소문도 빠르고 고객반응을 파악하기도 용이하다”며 “전용앱, 라이브방송 등은 활용 폭도 넓다. 앞으로 온라인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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