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상 실감콘텐츠 상상누림터 4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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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장애학생 대상 실감콘텐츠 상상누림터 4월 개관
  • 김희도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4일 18시 08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5일 월요일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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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상상하는 공간인 '상상누림터'를 5일부터 개관한다.

상상누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 장애인 특수교육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문화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교육·놀이·관광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실감 콘텐츠 체험관이다. 상상누림터에는 △인터렉티브존 △VR체험존 △실강영상체험존 △상상스케치존 △모션코딩존 △암벽등반 △스포츠존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실감영상체험존에는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음파진동을 통해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션진동판'을 제작해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애학생의 개인별,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개량을 통해 누구나 실감콘텐츠의 영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도 구성했다.

3월 시범운영에 참여한 원봉초 교사는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어서 참 좋았다"며 "실감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느끼게 해 기쁘고, 신체 활동을 하며 몰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신청을 받은 결과 상반기 신청이 조기에 마감돼 실감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실감형 콘텐츠를 장애학생들도 함께 즐기는 기회의 장으로 상상누림터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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