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경찰청은 반복적으로 아동학대가 신고된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대전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가 신고된 아동 5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가정방문 등 아동 대면확인 점검을 통해 분리조치 필요성과 추가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학대가 의심되는 멍이나 상흔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분리 조치해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점검 과정에서 아동학대 행위자의 조사 거부나 방해행위가 있을 경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반복신고된 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면밀 점검을 통해 아동이 가장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림 기자 eeyyii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