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화면 장영현 씨 연탄 10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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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용화면 장영현 씨 연탄 1000장 기부
  • 박병훈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5일 16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6일 화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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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용화면에 거주하고 있는 장영현(69) 씨가 연탄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애향심이 높고 지역사람들에게 많은 정을 나누던 장 씨는 최근 가정내 사용하지 않는 연탄 약 1000여 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연탄을 꼭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기 힘들고 개인적으로 연탄배달이 어려워 용화면 새마을협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용화면 새마을지도자들은 요청에 적극 응해 의미있는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용화면새마을협의회는 이번 배달봉사 이외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내부 회의를 통해 면내 소외계층 가구를 선정하고 직접 연탄을 받아 대상가정에 안전히 전달했다.

 기부자 장 씨는 “코로나19로 위축되어 다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견뎌냈던 소외된 이웃에 작고 따뜻한 온정이 봄바람처럼 불어오는 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명 용화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감사하고 새마을협의회에서도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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