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산물, 미국 온라인시장도 ‘접수’
상태바
서산 농산물, 미국 온라인시장도 ‘접수’
  • 김덕진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5일 17시 5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6일 화요일
  • 11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 쇼핑몰 울타리USA와 협약
아로니아식초 등 22개 품목 추가
5년간 60억 상당 수출 등 논의 중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전세계적인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가 가속화됨에 따라 미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에 5일 시는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인 울타리USA와 시청 중회의실에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맹정호 시장과 신상곤 울타리USA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내 수출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타리USA는 한국 농·수산물의 현지 유통전문 업체로 한국농식품 전문 온라인몰 외에도 직매장 3개소, 총판대리점 2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

국내 170여 개의 업체에서 890개의 품목을 수입·판매하는 연매출 200억 원 상당 기업이다.

이날 상호 간 우호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고자 시는 우수 농특산물의 물량 지원을, 울타리몰은 홍보관 운영 등 시 농특산물의 홍보 및 적극적인 판매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적극적인 판로개척의 노력으로 울타리USA와 간담회를 열고 지난 1월 뜸부기 쌀 등 1억 5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꿀생강차, 아로니아식초 등 22개 품목을 홍보해 추가 선적을 준비 중이다.

맹 시장은 “울타리USA의 유통망과 우리시의 전국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이 만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지속해서 다양한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약 60억원(500만불) 상당의 농특산물 수출과 울타리USA 직영매장에 서산 농특산물 판매코너 설치 등을 논의 중이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