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금산군 건설교통과에서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을 화합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작은 마을축제다.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행사준비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꾸려져 의미가 남다르다.
행정 보조사업과 무관하게 주민들이 자부담 예산을 마련해 직접 기획하고 대면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주민 스스로 즐기는 마을맞춤형 축제로 준비했다.
축제 일정으로 7일 오후 5시 남이면에서 열리는 ‘숲속마을 밤놀음’은 금산간디학교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대안화폐 ‘노름’을 사용해 재화와 재능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1시 진산면에서 열리는 ‘장대울문화마당 작은 음악회’에는 판소리·아코디언·기타 연주자 등 마을 인적자원을 활용해 이주민과 원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4일 오후 5시 제원면 ‘감돌고기 문화마당’은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도시 실현이라는 테마로 작가 초청 북콘서트와 국악·클래식 초청 연주회로 나눠 진행된다. 금산=이종협 기자 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