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지역 내 많은 단체의 반대 의사 표명은 제천 식수원 주변 대규모 매립장 조성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기획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9일 매립장 조성사업 공청회에서 제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최선을 다해 전할 것”이라며 “쌍용양회는 무모한 사업을 철회하고 친환경적인 폐광 복구작업과 함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대안 사업을 기획하라”고 촉구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 폐광산 지역 19만 1225㎡에 16년간 560만㎥의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