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과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심기 작업을 도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일손봉사로 지급받은 실비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해 농가에는 인력난 해소, 참여자에게는 봉사의 보람을 제공하는 '일자리-봉사·나눔'의 선순환 효과 발생에 기여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음성군 공직자들이 농촌을 찾아와 힘을 보태줘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선구 회계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일손봉사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니 보람을 두 배로 느끼고, 앞으로 생산적 일손봉사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