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군민 신청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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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군민 신청기간 운영
  • 김영 기자
  • 승인 2021년 04월 05일 17시 5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6일 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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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까지 신청…기준 충족시 서훈등록 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군민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군민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독립운동을 하였으나 증거가 부족해 서훈등록이 되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대상으로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 주민복지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국가기록원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해 기준을 충족하면 서훈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괴산은 충북 3·1만세운동의 시발지이며 충북도내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그러나, 국가보훈처에 괴산을 본적으로 서훈등록된 독립운동가는 61명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숨은 독립운동가를 찾아 국가보훈처에 서훈등록하기 위해 19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독립운동사 연구 및 실적을 갖춘 전문가와 행정력을 동원해 '괴산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미선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신청기간을 통해 자주독립에 헌신하였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혀계시는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신청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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