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수립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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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수립 첫발
  • 충청투데이
  • 승인 2021년 04월 05일 19시 15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4월 06일 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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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협력사업 발굴연구 착수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메가시티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메가시티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의 방향성 설정을 위해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충북도가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면서 메가시티 추진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방향성 부재로 메가시티 구축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가운데 핵심 전략 도출을 통한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메가시티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면서 메가시티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의 공동 진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며 충남·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 1억원을 각 시·도가 각 2500만원씩 분담해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4개 시·도는 메가시티 핵심 전략을 도출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초광역 4차 산업혁명 선도 글로벌 광역권 경쟁력 확보 △광역 생활·경제권 기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모델 정립 △지역 상생 네트워크 기반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과 협력사업 도출이다. 이를 토대로 초광역 경제권 중심성, 광역 생활권 연결성, 지역 문화권 정체성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충청권 상호 연결망을 제도화 하기 위한 광역 거버넌스 체계도 연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실현전략 및 추진 방안 도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용역 완료 이후에는 도출된 분야별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메가시티 구상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시점에 충청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용역으로 충청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선 합의된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충청권의 강점 기능 연계 등이 조화된 충청권 백년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대전과 세종, 청주와 천안·아산, 충남 혁신도시가 연계된 네트워크 광역권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지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은 지역이 발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성공을 위해 광역철도망을 통한 핵심도시간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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