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미국산 쇠고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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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미국산 쇠고기 첫선
  • 이경미 기자
  • 승인 2007년 07월 11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7년 07월 12일 목요일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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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매장서 판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13일부터 대전을 비롯한 전국 53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초이스급(한우 1등급과 비슷한 등급)으로 냉장육 10t, 냉동육 30t 등 총 40t 물량이며, 부위별로는 꽃갈비살, 갈비본살, 살치살, 윗등심이다.

판매가격은 냉장(100g)인 경우 꽃갈비살 3950원, 갈비본살 2750원, 살치살 2750원, 윗등심 155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는 한우에 비해 절반 이상, 호주산 쇠고기보다는 15∼25%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마트 등 다른 대형마트나 지역 백화점은 아직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판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모 백화점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안전성 문제나 소비자들의 인식 등으로 선뜻 나서서 판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판매가 일반화되고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을 때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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