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영양탕·삼계탕' 맛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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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염소전골(1만3000원)과 염소탕(9000원)을 메뉴로 내놓아 입맛이 없을 때 먹기에 어울린다. 허약한 사람이 보신용으로 많이 찾고 있는 편이지만 술안주로도 좋고, 영양식으로 먹고 가는 손님이 많다.
영양탕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육수에 있다하여 이 집만의 비방이 있다. 영양탕의 주재료가 되는 야채를 엄선할 뿐만 아니라 천연식품과 한약재료를 첨가한다. 육수는 8시간 이상 끓여내 국물이 매우 진하다. 담백하고 누린내가 나지 않으며 시원하고 칼칼하다.
13년 경력의 유윤희(53) 요리실장이 영양탕에 쓰이는 재료의 어울림이나 조미료의 쓰임새, 한방의학을 기초로한 조리비법 등 맛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요리에 관한 한 오랜 경험과 맛을 낼 줄 아는 솜씨에 일가견이 있는 집이라 할 수 있다.
염소와 개는 매일 농장에서 직접 공급하는 양질의 고기를 내놓고 있어 육질이 신선하다. 이 곳에서는 냄새를 완전 제거함은 물론 전혀 개고기같지 않아 연하고 구수해 물리지 않는다.곁들여 나오는 김치, 깍두기 맛이 뛰어나다. 여기에다 육수에 삶아 무친 부추가 고소해 맛이 각별하다.
일반 가정집 같은 아담한 분위기에 사장이 직접 친절하게 서빙을 해 부담없이 맛을 즐길 수 있다. 개업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음식에 대한 의욕이 큰 만큼 어느 것이나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유별한 맛을 내 감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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