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45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전국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한 충남대 평생교육원 진윤수 원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질적인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충남대 평생교육원은 그동안 3만 5000여 명(1학기당 170여 개 강좌 3000여 명 수료)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미술, 스포츠 등 취미관련강좌와 재테크 전략 등 생활교육과정, 독서교육지도사, 논술지도사 등 전문자격 과정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또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과정으로 아동학전공(문학사,보육교사 2급 자격취득)과 사회복지사 2급과정을 위한 교양교과 등의 과목도 개설돼 있다. 특히 학점은행제는 140학점 중 84학점을 충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취득하면 충남대 총장 명의의 학위증이 수여된다.
내년에는 치매예방과정 및 치매예방지도사 프로그램, 장애아동부모교실, 평생학습강사 연구과정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진 원장은 "평생교육활성화 사업 지원금으로 저소득계층 등 소외계층의 학습비 전액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각 기관과 매월 한 번씩 공동주최를 하는 등 풍부한 교양강좌와 프로그램으로 주민에게 더욱 다가서도록 하겠다"며 "학기 중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과정 등 직업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평생교육시대를 맞이해 대전시와 각구청, 시교육청 산하에 많은 평생교육기관들과의 관학협력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우리 평생교육원이 성장가도를 유지하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남대는 이번 2학기에도 양질의 강사진과 200여 강좌로 지역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오는 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전화 042-821-5277, 홈페이지 www.cnulifelong.kr)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