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소년·실업팀 창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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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소년·실업팀 창단 앞장"
  • 유순상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03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09월 04일 목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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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권도의 날 - 오노균 대전시태권도협회장
"국기의 위상에 걸맞게 운동종목 중 처음으로 태권도의 날이 지정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은 물론 대전이 우리나라, 전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 되도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4일이 제1회 태권도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오노균(54) 대전시태권도협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오 회장은 이날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협회 회의실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전국 태권도인 중 최초로 독도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인 독도사랑 대전청소년태권도단의 성과 및 유소년태권도대회의 결과보고와 함께 유공자를 표창한다. 또 대전태권도비전선포식, 유성생명고 품새태권도단후원회결단식, 지도자격려 오찬 등을 실시한다.

오는 7일에는 태권도 수련생과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승품·단 심사 축제를 통해 '태권도의 날' 기념일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오 회장은 "이번 베이징올림픽 4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태권도진흥법 시행에 따라 4일이 법정기념일이 되는 등 태권도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대전 태권도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전태권도회관건립과 유소년 및 실업팀 창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전국 최초로 '대전엑스포태권도공연단'을 창단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공원에서 상설마당공연을 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도 태권도상설공연을 펼칠 계획이다"며 "내년 대전 전국체전이 있어 전력보강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전국대표선수와 국제심판, 관장을 거처 현재 충청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회원들의 화합과 융화로 신바람나는 태권도협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 회장은 "'대전의 힘 태권도'란 주제로 대전에 등록된 300여 개 도장을 순회하면서 수련생들을 독려하고 있고 청원에 태권도연수원을 건립해 지도자들의 소양교육 및 자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협회는 학교 엘리트 선수와 도장의 생활태권도가 조화를 이뤄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제도정비, 프로그램연구 등 모든 준비를 올해 안에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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