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막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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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막오른다
  • 유순상 기자
  • 승인 2008년 10월 02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10월 03일 금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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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서 개막 … 대전·충남·북 974명 출전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화합과 희망의 한마당 잔치인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전과 충남,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기필코 목표를 달성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않도록 하겠다는 각오이다.

대전은 20개 종목에 205명의 선수와 47명의 임원 및 보호자 등 총 252명이 출전한다.

4만 9800여 점으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9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전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지난 7월부터 70일의 강화훈련을 실시했고 축구, 농구 등 단체경기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육상 및 수영 등 기록종목에서도 우수선수 발굴 등으로 지난해보다 성적 향상이 예상된다.

충남은 선수 268명, 임원·보호자 130명 등 총 398명을 20개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해 9위였던 충남은 이번 체전에서 5만여 점으로 6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충남은 지난 6월부터 개인별 또는 팀별로 나뉘어 단계별 강화훈련을 실시해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도내 훈련장을 직접 방문 격려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켰고 훈련에 필요한 각종 훈련용품을 적기에 지원해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충북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사격의 박세균을 포함해 척수 및 절단 기타장애 76명, 뇌성마비 25명, 청각장애 41명, 지적장애 68명, 시각장애 24명, 휠체어 61명 등 21개 종목에 3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종합 순위 6위에 오르며 선전한 충북은 이번 체전에 종합 8위권을 목표로 잡았다.

충북은 축구와 사격, 보치아, 골볼, 역도, 론볼, 유도,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농구 등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수영과 양궁, 휠체어테니스 등이 중위권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육상과 사이클, 배드민턴, 볼링, 탁구 등의 종목은 세부종목의 참가선수 부재로 타시·도에 비해 열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창단돼 처음 출전했던 휠체어럭비와 휠체어펜싱 종목도 열의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는 등 강한 신념과 의지로 상위 입상 달성을 목표로 훈련을 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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