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이만익씨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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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이만익씨 특허 출원
  • 서이석 기자
  • 승인 2003년 10월 02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10월 02일 목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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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루 틀 설치 新공법 고안
   
 
   
 
교육공무원이 자신의 실무 경험을 살려 특허를 출원, 학구파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전시교육청 시설과 감리 2팀에 근무하는 이만익(37·지방건축주사보)씨는 일선 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목재 틀에 대한 신(新)공법을 고안, 특허 출원과 실용신안 등록을 최근 마쳤다.

'시스템 마루 틀'로 명명된 이씨의 특허는 학교 공사현장 등에서 기존 마루를 시공할 때 목재 마루 틀을 설치한 후 그 위에 마루 패널을 깔던 것과 달리 철재 틀을 이용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목재 대신 철재를 이용하면 습기로 인한 목재 변형과 지나 다닐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전문 기능공이 아닌 보통 인부도 손쉽게 시공이 가능하다.

또 초기 투자비를 제외하고는 사후 관리가 수월, 교실당 15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992년 시 교육청에 입문한 이씨는 평소 건축 감리를 맡아 오면서 한치의 오차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꼼꼼한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씨가 감리를 담당한 샘머리초와 대전 지족중 등은 시 교육청 건축대상을 차지하며, 검증된 실력을 입증했다.

이씨는 "기존 공법이 학생 안전문제와 시공상 어려움, 작업시간 등 단점이 있다는 것을 눈여겨 본 것이 새 공법을 고안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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