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서장 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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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서장 또 교체
  • 정재호 기자
  • 승인 2002년 11월 22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2년 11월 22일 금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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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다섯차례 바뀌어 일선 경찰 사기 저하 우려
아산경찰서장이 21일 전격 교체돼 아산서가 개서 90년 만에 1년에 수장이 5번씩 바뀌는 비운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21일 경찰은 김효원 아산서장을 경찰대학 치안연구소로 인사발령하고 아산서장에 지방청 경무과장인 이청준(54) 총경을 발령했다.

이로써 아산서는 올해만 이석화, 이환규, 이강수, 김효원 총경과 이번에 서장으로 발령받은 이청준 총경 등 지역치안의 총수가 다섯 차례 바뀌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이들 서장 중 이석화 서장만이 임기를 마치고 대전 중부경찰서장으로 영전했을 뿐 대부분 잦은 시위현장과 각종 사건 현장을 누비다 건강을 잃은 후 사표를 제출하거나 자리를 옮겼다. 또한 이번 서장 인사와 관련, 경찰 주변에선 최근 사정당국의 비리의혹 조사와 관련된 문책 인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일선 경찰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한편 제57대 아산서장에 취임하는 이청준 총경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지방청 경무과장, 경비교통과장, 금산서장, 부여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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