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45% “폭력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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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상담 45% “폭력이 원인”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01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01일 토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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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상담 45% “폭력이 원인”

대전 YMCA 여성의 쉼터 설문 분석
성 폭력 가해자 직장동료·상사 27%
청소년등 미성년 피해자 49%달해

가정폭력방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혼상담 대부분이 가정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YWCA 여성의 쉼터 성폭력상담소가 최근 발표한 99년도상담통계결과에 따르면 총 상담건수는 1천225건으로 이혼상담이 3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45·1%가 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폭력 상당을 가해자 유형별로 보면 총 상담 265건중 직장동료 및 상사에 의한 성폭력이 71건(26·7%)으로 가장 많았고 모르는 사람(54건), 동급생·선후배(30건)순으로 나타나 직장내 성희롱 상담이 많이 늘어났다.피해자 유형은 강간이 52%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45%), 강간미수(3%)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97년 가정폭력방지법과 98년 남녀 차별금지법 시행이후에도 여전한 것이어서 성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 등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문제에 대한 원인홀 분야별로 보면 성병. 성도착증, 성충동, 자위 행위 순으로 나타났던 기존상담과 비교해 자위행위가 46·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인식이 음성적이기보다는 솔직해지고 있눙 것으로 나타났다.

총상담건수는 IMF 영향을 받은 지난해(1천 300건) 보다 9·4%가 줄어 경기의 흐름이 안정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WCA성폭력상담소 진숙씨는「올 상담내용을 보면 가정폭력법 시행이후에도 이혼이 여전히 많았고 이혼문제의 원인중 가정폭력이 가장 많아 앞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프로그램 개발, 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솔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成耆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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