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 이룬 김석주사장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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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이룬 김석주사장 성공스토리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06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06일 목요일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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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이다」 23년전 미국으로 이민을 갈 당시, 김석주씨가 가진 것은 전자기술 2급 자격증과 600달러가 전부였다.하지만 채 그는 연매출 1천500달러 규모의 통신회사 사장 김석주로 변했다. 자신의 조국을 버리고 미국 땅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김석주 사장의 성공스토리를들어본다.

뉴욕과 맨허탄을 누비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션 블러드의 한국인 사장 김석주씨. 그는 튼튼하지 못한 한쪽 다리대신 목발을 짚고 드넓은 미국땅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다·자신의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는 곳, 그래서 그는 미국을 선택했다.

경북 영주출생인 김석주씨는 세 살때 소아마비를 앓고 난 뒤 어두웠던 인생. 자신의 잘못은 아니건만 장애자라는 이유로 그는 항상 소외되고 무시당해야만 했었다.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학으로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자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뒤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기가 일쑤였고, 억울하게 유치장 신세까지 지는 일이 생기면서 더이상 한국에 미련을 두지 않고 혈연단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78년 드디어 미국회사에 입사를 한후 그는 타고난 성실성과 근성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걷게 되었다.

간호사 공부를 하러 미국에 온 한국여성 김송자씨와 결혼까지하게 되고 기회가 찾아왔다. 다니던 회사가 망하는 위기를 맞지만 회사 경영의 일부를 인수받아 84년 작은 전자제품 판매상을 열었다. 이것이 훗날 리사 비터의 모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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