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배달용기 크린사업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배달음식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음식 배달용기 크린(Clean)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도는 배달된 음식의 빈 그릇이 가정이나 사무실 출입문 밖에 방치돼 곤충류와 설치류(齧齒類)에 의한 병원성균 오염이 우려되고, 미관상 불쾌감을 초래함에 따라 배달음식을 반드시 덮개가 있는 용기에 담도록 하고, 식사 후 그릇을 모아 보자기로 싸서 반납토록 하는 음식 배달용기 크린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도내 모범업소 29곳을 선정해 영업주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용기와 위생 보자기를 개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에 대상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가족부에 관련법규 개정을 건의해 식품접객영업자 준수사항 및 모범업소 지정기준에 배달음식 위생관리규정을 신설키로 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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