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6弗선 돌파

이틀째 오름세

【카이로聯合】사우디아 라비아의 감산합의 연장 지지 관측에 따라 11일 폭등세로 반전한 국제 원유가격이 12일에도 크게 올라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 3개월 만에 최고폭인 1달러10센트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계속해 전날보다 51센트 뛴 배럴당 26·28달러(2월 인도분 기준)에 마감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23달러로 장을 마쳐 전날 82센트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23센트가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합의를 오는 3월말 이후로 연장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전날 급둥세로 돌아선 국제 유가가 이날도 계속된 감산합의 연장 시사 발언들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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