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어민 “대책없습니까”
상태바
폐업어민 “대책없습니까”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1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15일 토요일
  • 15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업 어민 “대책 없습니까”

당진 서해개발여파 어장 황폐화 어업권 80년대초보다 96% 감소

【塘津】 황금어장을 잃어 생계가 막연한 폐업 어민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당진지역의 경우 삽교호·대호·석문방조제, 아산항,(주)한보철강.고대·부곡공단, 당진화력등 공단·항만·농경지 조성을 위한 간척 및 해안애립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어장손실은 물론 황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어업의 최성수기였던 지난 80년대초 군내 어업권이 2천76ha에서 96%인 1천999ha 나 감소돼 지난해말 현재 4% 77 ha(9건)에 불과. 내수면 및 육상수조식 양식업등 대체어장 개발을 통한 폐업어민 생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수산업법등 관련법규에 따르면 아산항, 당진화력등 사업고시 지역과 피해예상범위 지역에 대한 신규 양식어업의 규제로 대체어장 개발도 불가능한 실정.이에 개발논리에 밀러 어장을 상실한 폐업어민들은 관계당국이 환경영향평가 등을 전제로 한정어업등 신규 어업권 가능지역 설정과 정부차원의 융자지원등 특별배려를 바라고 있다.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