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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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으로 만들었어요”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1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15일 토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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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으로 만들었어요"

보령 성주어린이집 작품전시회 고사리손으로 자원재활용 흐뭇

보령시 성주면 산골마을의 한어린이집에서 폐자원을 활용한작품을 만들어 교실 환경미화와자원재활용. 창작교육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성주어린이집(원장 신미자)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폐품을 황용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들과 일반인에 공개했다

PET병.깡통,반병,목재, 종이,빈 상자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원생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1년동안 만든 각종 창작품은 PET병을 이용한 과자통, 귤상자를 이용한화분.우유팩을 이용한 그릇받침등 일상 생활용품이 무려 1천여점에 이르고 있다.

특히 과자를 이용한 태양계의 여러행성과 별자리를 표현한 작품과 휴지를 말아 만든 태극기.스티로폼을 이용한 눈꽃나무, 라면용기를 이용한 전통장구와 장승등 어린이들의 꿈과 회망이 담긴 작품들이 눈길을끌었다.

성주어린이집이 폐품을 이용한작품전시회를 가진 것은 지난 93년 어린이집으로 전환되면서 지금까지 매년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아들은 정서함양과 함께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집들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를 주로 갖는데 반해 이 어린이집에서는 어릴때부터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습관을 길러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건강하고 지혜로우며 꾸준히노력하는 어린이」를 원훈으로 즐거운 생황속에서 배움을 얻도록가르치고 있는 성주어린이집은 전통예절 지도를 통한 충· 효예의 정신교육에 힙쓰고 있다. (保寧= 聊海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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