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토음식·명소 등 주민소득도 기여
【泰安】 태안군이 오는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토속 음식과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관광상품 개발은 태안만이 간직한 고유의 맛과 정감을 관광브랜드화하여 도시 관광객드로 하여금 신선한 고향의 향수 를 느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독특한 향토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지역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군이 관광브랜드로 선정하고 있는 분야는 독특한 해안 문화재와 천혜의 관광자원중 해안국립공원의 대표성을 띤 곳을 적극 개발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토속음식인 밀국낙지탕. 아나고통구이. 실치 회, 젓국찌게.게국지 등을 향토음식으로 개발하며 ▲바지락 캐기, 고추 따기 등 농어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함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달부터 도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실시한 후 구체적인 상품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며 현장체험 등에 참가할 희망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관광상품으로 인기를모으고 있는 까나리 액젓. 송화 소금.해옥, 육쪽마늘, 간척지 쌀 등과 꽃게, 대하 등의 수산물을 명산화하여 주민소득과 연계시킬 방침인데 늦어도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상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朴塞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