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前 장관 “선진당 후보로 충남지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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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前 장관 “선진당 후보로 충남지사 도전”
  • 이선우 기자
  • 승인 2010년 02월 24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2월 24일 수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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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입당·출마선언”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사상상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23일 충청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충남도의 복지와 일자리 문제, 노인 문제 등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데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마음먹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선진당과 협의를 거쳐 내달 경 입당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라는 자리는 정치와 다른 영역인데다 류근찬 의원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대한민국 활로 찾기나 노인 틀니 사업 등 노인복지 쪽으로 일을 해왔는데 이를 행정에서 실현하면 보람이 있겠다라는 생각이며, 특히 말만 요란할 뿐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충남도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회창 총재와의 만남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선 “알아서 생각해 달라. 얘기가 잘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이시우 전 보령시장의 보령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고향분들께 겸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국민대 법학과와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흥사단 아카데미 지도위원과 도서출판 ‘광민사’ 대표, 노동일보 발행인 겸 회장 등을 역임한 노동·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이며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정부 시절 대통령 복지노동수석비서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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