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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파원
1. 인티즌이 움직인다.
2. 네트워크 명암
3. 지구촌 통합
국가단위 뛰어넘는 세계정부·NGO등장
지구촌 문화·이념 통합서 정치로까지 확대
20세기초 지구촌의 초국가적 정부조직은 약 20개·비정부기구는 180여개 남짓이었으나 20세기 말에는 국제적 정부조직이 약 300여개·최국가적 비정부기구는 5천여개를 넘어섰다. 불과 한세기를 통과하며 국가단위를 뛰어념는 초국가적 조직 및 기구의 숫자가 27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0.5초 클릭으로 전세계가 연결되고 실시간 지구 반대편의 대상고 화상통신·E-메일·웹거래등이 가능해진 21세기는 이같은 기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거대기구로 통합되는 양상을 띨 것이란 학자들의 예측이다. 최근 추계에 따르면 전세계의 인터넷 사용자는 현재 2억명에 이르고 올해내로 지구촌 인구의 20%에 달하는 12억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들 기구들은 파위면에서도 국가 정부간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협상창구에서 점차 단위별 국가와 정부가 하는 일들을 규제하는 차원으로 강화될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이다. 따라서 국민 영토 주권를 골간으로 하는 배타적 국가 개념이 허물어지고. 과거 같으면 주권침해이자 내정간섭으로 강력한 저항을 볼러 일으킬 수 있는 일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무엇보다 핵심요인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정보통신이 지구적 정보 네트워크화.글로벌 문화의 공유와 확산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한 이래학자는 『국가단위가 미래에는 400만-5D0만명 단위로 축소화되고 세계정부 세계 NGO의 등장도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터넷을 통한 지구촌의 통합이 경제를 넘어 문화와 이념을 한데 모으고 정치로까지 번질 수 있음을 말한다.金大中대통령이 신년사에서 1인 1교사 PC 교실의 초고속 인터넷등에 5천678억을 투자하는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연내 완료하고 세계 10대 지식정보강국 건설을 역설한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金鉉眞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