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누가뛰나]충남 제1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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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누가뛰나]충남 제1선거구
  • 최진섭 기자
  • 승인 2010년 04월 02일 00시 01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4월 02일 금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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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교육장·교육위원 각축 치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도교육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1선거구(천안)의 출마자 후보군이 압축되면서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 선거구와는 달리 천안 1개 지역만을 대상으로 선거가 치뤄지는 제1선거구는 조동호(63) 전 천안교육장과 김지철(58) 전 교육위원, 류승호(64) 교육위원(이상 예비후보 등록순) 등 3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조동호 예비후보는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천안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한 뒤 천안 두정고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육계를 떠났다.

지난해 4월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해 5만 2639표(19.26%)를 얻어내며 충남도 교육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김지철 예비후보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충남도 교육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천안학교 급식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류승호 예비후보는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천안봉서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뒤 한국자연사연구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다 지난해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김지철 교육위원이 사퇴함에 따라 충남도 교육위원직을 승계해 활동해왔다. 이처럼 충남도 교육계에서 교육장, 교육위원, 교장 등 천안을 연고로 화려한 교육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각 후보들이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돌입해 어느 선거구보다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 외에도 송규행(67) 교육위원, 맹오영(68) 전 천안교육청 시설계장, 임태빈 전 미라초 교장 등의 출마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고 정중동의 자세를 보이고 있어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는 내달 18일까지 다소의 변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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